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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 호미곶 해맞이광장, 죽도시장, 포스코야경

by sk134993 2025. 5. 16.

포항여행 호미곶 해맞이광장
포항여행 호미곶 해맞이광장

경북 포항은 동해의 해안선과 산업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바다와 시장, 산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호미곶에서 시작되는 하루, 죽도시장에서 느끼는 삶의 온기, 포스코 야경으로 마무리하는 밤까지, 엄마와 함께하는 포항여행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이번 여행에서는 여유롭고 안전하게 둘러볼 수 있는 포항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 한반도의 새해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일출 명소로,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동쪽 끝자락에 해당하며, 매년 1월 1일이면 수많은 인파가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는 장소입니다. 광장의 중심에는 커다란 동상 ‘상생의 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왼손 조형물과 육지에 있는 오른손이 마주 보는 형태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 평화, 상생을 상징합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주변은 해안 산책로와 정자,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엄마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광장 주변에는 호미곶 등대, 해양과학관, 기념품 상점, 커피숍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동해안의 자연환경과 해양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해양과학관은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단위 여행자들에게 교육적인 시간을 제공합니다. 호미곶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일출과 노을 시간대의 아름다움이 탁월합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 새벽 시간에 맞춰 방문하거나, 인근 숙소에서 1박을 한 뒤 해돋이를 맞이하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엄마와 함께라면 일출보다는 낮 시간대의 산책 코스를 중심으로 조용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기에도 충분한 곳입니다.

죽도시장 – 살아있는 포항의 맛과 정을 만나는 곳

죽도시장은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대형 재래시장으로, 경북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수산물로 유명한 시장입니다. 바다와 가까운 입지 덕분에 싱싱한 활어와 해산물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으로, 포항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장소입니다. 시장 내부는 수산물 코너, 농산물 코너, 먹거리 골목, 의류 및 잡화 구역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건어물과 반찬, 젓갈류를 취급하는 상점이 많아 엄마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상인들의 정겨운 말투, 인심 좋은 시식 문화는 도시에서 느끼기 힘든 소박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죽도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단연 ‘포장 활어회’입니다. 수산 코너에서 원하는 활어를 고르면 상인들이 즉석에서 손질해 주고, 지정된 식당에서 회와 매운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별도의 음식점에 가지 않고도 싱싱한 횟감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구조 덕분에,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 내부에는 다양한 먹거리 골목이 조성되어 있어 포항의 향토 음식을 간편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물회, 회덮밥, 오징어무침, 꽁치구이, 장치국 등은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시장 인근에는 쇼핑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거리도 잘 정비되어 있으며, 시장 내에는 휴게 공간, 공용 화장실, 노약자를 위한 휴게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죽도시장은 포항 사람들의 삶과 일상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엄마와 함께라면 포항의 맛과 정서를 동시에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입니다.

포스코 야경 – 강철의 도시가 보여주는 낭만의 빛

포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상징이 바로 ‘포스코 제철소’입니다. ‘포스코 야경’은 포항만의 독특한 매력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야경 코스입니다. 포스코 제철소는 일반적으로는 내부 견학이 어렵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야경만으로도 압도적인 장관을 이룹니다. 제철소 인근의 ‘철길숲’이나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바라본 포스코의 야경은 산업과 자연, 인간의 기술력이 하나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인상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특히 야간 조명을 받은 고로, 송풍탑, 컨베이어 벨트 등이 만들어내는 빛의 흐름은 마치 거대한 미디어 아트처럼 느껴지며,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빛은 철의 뜨거운 에너지를 표현하면서도, 도시의 밤을 따뜻하게 비춰주는 역할도 합니다. 포스코 야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는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입니다. 이곳은 2021년 개장한 전망형 조형물로, 밤이면 LED 조명이 켜져 포항 시내와 제철소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 엄마와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포항의 야경을 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또 다른 명소로는 ‘죽도 해안도로’와 ‘영일대 해수욕장 방파제’가 있으며, 바다와 포스코 야경이 함께하는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 위로 반사되는 공장의 조명은 마치 오페라 무대처럼 도시를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야경 코스 주변에는 야경 감상용 벤치, 조명산책로, 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어, 짧은 드라이브나 도보 산책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포스코의 야경은 강인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포항만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됩니다. 엄마와 함께 이 야경을 감상한다면, 생동감 있는 도시의 에너지와 평온한 밤의 분위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